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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졸업식 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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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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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졸업식 훈사

                                                                  -총장 조성헌 박사

오늘은 참으로 기쁘고 복된 날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한 분 한 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가족, 친지, 성도님들, 그리고 교수님들도 축하 드립니다

께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졸업생 한 분 한 분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삶의 인도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큰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리겠습니다.


동굴과 터널의 차이가 무엇인지 혹시 아십니까?

당연한 말이지만, 동굴은 막혀 있고 터널은 뚫려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출구가 없는 막다른 고난의 연속이 아니라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는 터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굴은 절망의 이미지가 있다면 터널은 소망의 이미지를 내포한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동굴인지, 터널인지 분간이 안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황스럽고 힘겹겠지요.

그 때 동굴과 터널을 구분할 수 있는 큰 잣대가 있는데, 그것은 빛입니다.

동굴은 막혀 있기 때문에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가도 어두움과 절망뿐입니다.

하지만 터널은 당장은 깜깜해 보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아 가다 보면 희미하지만 저 멀리서 빛이 보입니다.

소망이 보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8 12절에 "내가 곧 세상의 빛이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또한 "나를 따르는 자는 결코 어두움 속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요즈음처럼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 가운데에서 여기에 계신 졸업생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빛 되신 예수님을 따를 때 어둠은 우리를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둠을 좋아합니다. 어둠이 이길 것이라고 자만합니다.

실제로 그런 상황이 비일비재합니다. 세상은 어둠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 심판 날에 어둠의 세력은 패하고 빛이 승리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생명의 빛이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 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5:14).

빛이 되신 예수님을 아는 한 우리는 그의 빛의 도구입니다.

세상에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 선한 행실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5:16)고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셨습니다.

지금 계신 그 자리에서 선한 행실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시길 바랍니다.

나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즉 무엇을 하든지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지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지 아니면 나에게 영광이 되는지 분별하여서 예수님을 따라 가십시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여러분이 앞으로 얼마나 큰 목회를 하는지, 큰 사역을 하는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가 보다 우선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원동력은 바로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으십니까?

여러분의 삶과 사역의 원동력은 예수님이심을 믿고 세상을 밝히 비추는 빛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모교인 개신대학원대학교 그리고 이 자리에 앉아 계신 교수님들, 여러분의 뒤를 이을 후배들을 잊지 않고 기도 가운데 기억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더욱 찬란하게 생명의 빛을 비추며 나아가십시오.

개신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로 함께 할 것입니다

 축하 드립니다.